광주(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첨단 순대국 맛집 가마솥토종순대국

광주(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첨단 순대국 맛집 가마솥토종순대국

나는 원래 흔히 얘기하는 국밥충임

든든~한 국밥 한그릇 밈이 있었는데 요즘은 국밥이 너무 비싸지면서 햄버거충인가가 유행이라던데..

가성비 든든한 한끼의 대명사가 국밥에서 햄버거 세트로 옮겨져 갔나봄

아무튼 학부시절 자취할때 순대국집 옆건물에 살면서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을정도로 국밥충인데

광주 이사오니 전남 이쪽은 완전 국밥의 성지임

그냥 대충 아무데나 들어가도 평균 이상의 국밥을 자랑함

그래서 유명하다는 국밥집을 도장깨기 하듯이 돌아다녔는데

이동네 국밥집들은 특징이 있음

보통 국물이 맑고, 순대국밥 = 찰순대, 암뽕순대 = 암뽕순대 식으로 나뉘어짐

이게 무슨얘기나면, 순대가 찰순대 아니면 암뽕순대밖에 없다는 거임

암뽕순대라는걸 나는 이쪽 오기 전까지 먹어본적이 없음

전주에서 조점례였나.. 뭐 유명한 피순대집 있대서 가서 먹었다가 얹힌 이후로는

그냥 그런 순대에 손도 안댔었음

찰순대는 원래 안좋아함

이건 전문점에서 먹나 길거리에서 먹나 죠스떡볶이에서 먹나 다 그맛이 그맛이고

국밥에다 넣어서 뜨끈하게 끓여버려도 그맛이 그맛임

몇개는 맛있는데 아무튼 먹다보면 맛이 없음

그럼 이제 두가지 순대를 거르고 나면 종종 길거리에서 파는 모듬순대류가 있는데

김치순대, 카레순대, 백순대 이런것들 파는 곳 본적 있을거임

이런 순대는 또 문제가 어디서 만들어오는건진 모르겠는데

그 특유의 인스턴트한 그런 맛이 있음

그래서 나는 최고로 치는게 병천순대랑 청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야채순대인데

이걸 먹으러 매번 올라갈 수도 없고 아주 미치겠는 노릇임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야채순대류를 엄청 찾아다니다가

첨단에 있다 라고 소개받아서 간 곳임

딱 찾던 맛은 아닌데 그 특유의 뽀얀 국물 베이스에 토종순대라는 이름으로 순대가 있었음

주차공간은 협소하지만 아무튼 있고,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지는 맛이었음

파랑 고추, 새우젓, 김치 등 테이블 개별 비치!

브레이크타임 있고, 영업은 밤 10시까지인듯

+ 사장님이 레고에 관심 많으신 것 같음 911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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