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라남도) 담양 어탕 맛집 월정어탕 (닭곰탕 메기탕 빙어튀김)
"월정어탕"
처음에 이곳을 보게 된건 아래의 카페인우를 찾아갈 때였다.
https://kimforever920.tistory.com/135
담양을 자주 갔지만 생전 처음 보는 방향으로 네비는 나를 안내하고 있었고
아니 이런곳에 그정도 규모의 카페가 있었다고?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뜬금없이 도로변에 넓은 주차장과 함께 있던 곳.
뭐지 저건 식당인가? 하고 봤는데 차도 많고 사람도 많았던 곳.
근데 월정어탕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추어탕은 많이 먹어봤는데
어죽도 많이 먹어봤는데
사실 지금은 (월정)(어탕) 이라고 읽지만 처음에 봤을땐 (월)(정어탕) 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뭐 정어리같은걸로 만든건가? 하고..
가물치와 메기를 삶아 뼈를 손수 바른 것이 어탕이라는데.. 뼈를 바른 다음에 삶는게 맞지 않나..?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 식당의 외관이 굉장히 깔끔하고 조명하며 무슨 핫플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물론 몇십년 전통의 어탕집이라고 해서 반드시 강의리추어탕 처럼 대놓고 나 오래됐어요 라는 모양일 필요는 없다.
그치만 이곳의 외관은 흡사 카페를 연상케 하는 외모였다.
아무튼 그땐 밥을 이미 먹은 후라 나중을 기약하며 돌아왔다가
어느날 아 오늘은 뭘 먹어볼까 하고 고민하던 중 불현듯 떠올라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은 지금 광주에 내 주위 분들한테 물어봐도 아는분들이 별로 없었다.
근데 막상 가보면 동네 어르신들이라거나 가족 단위로 오신분들이 많다.
숨겨진 맛집인가 싶은데 숨겨졌다기엔 이미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음식이 매우 깔끔하고 맛있다 꼭 다시와야지 라고 생각하며 먹었는데
전남이나 광주 음식 생각하면 현지인들은 혹시 밋밋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닭곰탕을 시켜드시는 분들도 꽤 보였다.
어탕에 거부감 느끼는 분들을 위한 미끼상품이 아니었을까?
보문역쪽에 자주 먹으러 가던 닭곰탕이 생각난다.
메기탕과 빙어튀김도 파신다는데 시즌메뉴인지는 모르겠다.
어탕집에서는 어탕을 먹어야지.
안쪽에는 룸도 마련되어 있다. 예약이 되는지는 모른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
닫는 시간은 오후 7시 30분. 닫는 시간인지 라스트 오더 기준인지는 모른다.
아 여기 맛있게 먹는 핵꿀팁이 있다.
꼭 다진 고추를 달라고 말씀드리자.
필요하신분 말씀하세요 같은 안내문구는 어디에도 없으나 단골로 보이는 아저씨 한분이 요청하시길래 따라했다.
간만에 매우매우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재방문 의사 진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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