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 이가소바 (군산 소바, 모밀, 돈까스 맛집, 가볼만한 곳)

군산 맛집 이가소바 방문기

군산하면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음식은 짬뽕임.

어릴때는 가족끼리 군산횟집도 종종 가곤 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군산이 짬뽕이 유명해진 것 같음.

싱싱한 해산물을 공수할 수 있어서 그런건가..? 

복성루를 비롯하여 군산은 아무튼 어느 순간 짬뽕의 도시가 되었음.

거기에 굳이 꼽자면 이성당 정도..? (성심당 아님)

근데 3대 짬뽕집이네 뭐네 해서 가서 먹어봐도 사실 별 감흥이 없었음

차라리 친구가 지인이 운영한다고 해서 방문했던 타코야끼 트럭이나, 째보선창이 더 기억에 남았던 듯..

 

아무튼 군산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뭔가 안먹어본 맛있는걸 먹어보고 싶어서

아무리 검색을 해도 안나와서 군산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추천받은 곳임

 

야 군산에서 뭔 갑자기 소바를 먹냐 ㅋㅋㅋ 라고 했는데 사실 요즘 그런게 어딨어..

그 외에도 파스타집 등 다양하게 추천받아놨으니 나중에 기회되면 하나씩 가봐야지

 

군산 맛집 이가소바 외관

이가소바 군산본점이라고 되어있긴 한데, 아마 여기가 유일한 점포인 것으로 보임.

외관은 마치 어사출또 류의 횟집이나 포차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임.

주차는 골목에 이렇게 눈치껏 하면 됨.

이날은 거의 브레이크 타임 닿았을 때라서 자리가 있었는데, 평상시 식사때는 절대 이 근처에 못댈 것 같음.

그나마 맞은편 치킨집 등은 낮에는 영업을 안해서 자리를 구할 수 있었음.

 

군산 이가소바 내부

메뉴는 소바집 답게 소바를 취급하고 있음.

선추가 후추가는 면 한판 추가하는 비용임.

잘먹는 남성 기준 미리 한판 추가(선추가) 하는게 좋을 듯 함.

소주, 맥주가 아직 4,000원인 것이 인상깊었으며,

우동"어묵"과 "오뎅"전골이 한 메뉴에 공존하는 것이 불편했음 (불편충임).

내부는 그냥 딱 깔끔한 정도 수준.

일단 식탁에 일회용 테이블보 덮여있으면 맛집일 가능성 상승.

물셀프..지만 갖다주셨음 ㅎㅎ

브레이크타임이 세시부턴데 두시오십분에 갔는데 감사하게도 그냥 들어오라고 하심.

전반적으로 친절하셨음.

셀프바에 있는 것들 (예상 가능한 맛)

소소한 장식들.

방 안에도 자리 있음.

 

군산 이가소바 음식

기본 반찬은 위의 셀프바 사진에 있는 것들이 깔림

나는 와사비 덕후임.

소바용 간무.

파.

이것은 소바용 육수.

소바 한판.

이게 양이 생각보다는 안많음. 그래서 선추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근데 네덩이 먹기는 많을 것 같고.. 두덩이는 적을 것 같고.. 세덩이가 딱 좋을 것 같은데....

 

취향껏 담아놓고 

육수 부여서 쉐킷쉐킷.

아 근데 진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매우 맛있는 그런 맛이었음.

이거 먹으러 다시 군산까지 갈 것 같지는 않은데, 군산을 간다면 먹을 것 같은 그런 맛.

돈까스도 생각보다 맛있었음.

역시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

근데 요즘 무빙을 봐서 그런지 이상하게 좀 감정이입해서 먹었던 것 같은..

 

군산 이가소바 총평

재방문 의사 많음.

소바, 돈까스라는 음식이 원래 나에겐 그렇게 큰 편차가 없는 메뉴이긴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뛰어난 그런 맛이었음.